갑자기 비내리던 날,
창밖으로 비를 피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 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우산을 갖고 나왔을까?
갑자기 내린 이 비를 잘 피하고 있을까?
비 내린 거리를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당신은 잊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날, 함께 있었던
기억들을 떠올려 봅니다.
다정했던 날도 다투었던 날도
늘 하나의 우산 아래에 있기를 바랬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서로의 어깨가 젖을까봐 조금씩
우산을 밀고 있었던 당신과 나였고,
당신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도 당신의 부드러운 숨소리도
더 잘 들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그러한 기억들 끝에, 이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찾아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멍해져 버립니다.
난 또 다시 눈앞이 흐려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사람을 얼마나 어리석게 만드는 것일까요.
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어리석어 진다고 해도,
그리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을
누구에게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 당신은 언제나 그리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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