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Life
작성자
Ethan
작성일
2009-02-04 20:32
조회
8969

아이를 타이를 때 지켜야 할 원칙

- 감정적으로 야단치거나 매를 들지 않습니다.
떼쓰는 아이보다 더 크게 소리지르는 엄마를 보고, 아이는 일시적으로 엄마의 말을 들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면 아이는 이런 엄마의 충동적인 행동을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 잘못된 행동을 강조하고 지나치게 야단을 치지 않습니다.
고집스러운 행동을 하면 야단치지 말고 외면해 버리고,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상을 해주어 좋은 행동을 강화시켜 줍니다. 꼬옥 안아주거나 스티커 등을 줘서 모으게 해서 나중에 아이가 가장 원하는 선물을 주는 등으로 보상해주면,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시키는 한편, 떼쓰는 행동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 안 된다고 하다가도 아이가 자지러지게 떼를 쓰면 엄마들은 대개 손을 들게 되는데, 엄마의 이런 일관되지 않은 태도는 아이에게 떼를 쓰면 들어 준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쓴다고 해도 들어줄 것과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것에 대해 가르칩니다.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안 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떼를 써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터득하게 됩니다.

- 고집스러운 아이에게 엄한 태도로만 일관한다면 반발심을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아이 의견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여 "네 생각은 그렇구나. 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 라고 말하면서 아이와 의견을 나누는 훈련을 하면, 아이도 고집을 풀고, 엄마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 유난히 고집 센 아이와 다툼이 잦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위험한 것만을 금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생 눈치보고 복종하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자기 의지대로 하는 편이 낫기 때문입니다.

- 엄마는 네 편이고, 우리는 항상 같은 편임을 느끼도록 합니다. 행동의 결과를 근거로 감정적으로 야단쳐서 아이를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아이에게 미칠 결과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 스스로 하고자 하면 해보도록 시키고,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만 도와줍니다. 간섭받기 싫어하기 때문에 굳이 원한다면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직접 해보도록 시킵니다.

- 요구사항을 똑바로, 예쁘게 얘기하도록 훈련시킵니다. 절대로 아이가 말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챙겨주지 말고, 똑바로 말한 다음 들어줍니다.

- 신경질을 내면 그냥 무시하거나 혼자 있도록 한 후, 안아서 거울 앞에 데려가 자기 얼굴을 보여주도록 합니다.  화난 얼굴에서 웃는 얼굴이 되도록 아이를 즐겁게 해줍니다.

- '일부러'와 '실수'의 개념 차이를 설명해줍니다. 일부러 한 행동은 벌을 주고, 실수는 용서해 줍니다.  아이가 심술궂게도 너무나 참을 수 없이 굴 때는 엄마 역시 아이만큼이나 고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엉덩이를 때려주거나 멀리 떼어놓습니다.

- 아이가 화가 났을 때는 미리 추측하지 말고, 그 이유를 정확하게 물어봅니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왜 고집을 피우는지 물어보고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들어줍니다.

- 아이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 잔소리를 하도록 유도해봅니다. "엄마는 네가 이렇게 하면 마음이 아픈데, 너도 엄마에게 속상한 게 있지? 자 한번 다 말해보렴." 아이가 후련해질 때까지 엄마에게 잔소리를 하도록  유도해 봅니다. 아이는 비록 엄마가 자신을 위해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일생을 잘 이끌어줄 거라고 기대 하면서도 지금은 '말한 권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체 6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4
위에 대한 잘못된 상식
Ethan | 2011.03.11 | 추천 0 | 조회 13318
Ethan 2011.03.11 0 13318
23
위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
Ethan | 2011.02.27 | 추천 0 | 조회 12987
Ethan 2011.02.27 0 12987
22
하얀피부 만들려면 이렇게 해라
Ethan | 2011.02.13 | 추천 0 | 조회 13693
Ethan 2011.02.13 0 13693
21
화학세제를 대체할 천연세제
Ethan | 2011.02.05 | 추천 0 | 조회 13041
Ethan 2011.02.05 0 13041
20
숙취 물리치는 9가지 술자리 전략
Ethan | 2011.02.05 | 추천 0 | 조회 13283
Ethan 2011.02.05 0 13283
19
글로벌·현지화 동시추진이 경쟁력의 비결
Ethan | 2010.11.13 | 추천 0 | 조회 14417
Ethan 2010.11.13 0 14417
18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 요령
Ethan | 2010.09.18 | 추천 0 | 조회 11682
Ethan 2010.09.18 0 11682
17
칭찬은 때로 아이를 병들게 한다
Ethan | 2009.11.29 | 추천 0 | 조회 9627
Ethan 2009.11.29 0 9627
16
식사후 15분이 당신의 몸매 결정
Ethan | 2009.10.26 | 추천 6 | 조회 9781
Ethan 2009.10.26 6 9781
15
감기도 아닌데, 왜 자꾸 기침이
Ethan | 2009.03.29 | 추천 7 | 조회 9784
Ethan 2009.03.29 7 9784
14
남자의 피부는 다르다
Ethan | 2009.03.29 | 추천 7 | 조회 10170
Ethan 2009.03.29 7 10170
13
떼쓰는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Ethan | 2009.02.04 | 추천 13 | 조회 8969
Ethan 2009.02.04 13 8969
12
사고난 중고차, 속지 말고 사세요
Ethan | 2009.02.04 | 추천 15 | 조회 8618
Ethan 2009.02.04 15 8618
11
잘못된 속설이 차 수명 단축
Ethan | 2007.08.05 | 추천 202 | 조회 11409
Ethan 2007.08.05 202 11409
10
[웰빙] 입술보면 ‘내몸의 병’보인다
Ethan | 2006.12.14 | 추천 106 | 조회 10370
Ethan 2006.12.14 106 10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