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위에 대한 잘못된 상식

Life 조회 수 13014 추천 수 0 2011.03.11 22:56:15

우유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유는 알칼리성보다는 중성에 가깝다. 게다가 우유 속에 있는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우유도 다른 음식처럼 처음에는 위 점막을 감싸므로 잠시 동안 속쓰림이 완화되는 듯하지만, 마시고 나면 칼슘 등에 의해 위산이 촉진되므로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한다. 속쓰림, 상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우유를 피한다.

 

>>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한잔이면 OK?
탄산음료는 위의 음식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소화를 돕는다. 그러나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탄산음료는 절대 금한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도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결국 칼슘 부족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 술 많이 마시면 토하는 게 상책?
습관적으로 토한다면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일단 토하면 알코올 흡수는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위가 편하고 술도 빨리 깬다. 그러나 위와 달리 보호막이 없는 식도는 위에서 나온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므로 심하게 손상돼 역류성 식도염을 앓게 된다. 또 토하는 횟수가 잦을수록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더 잘 역류하게 된다. 아울러 심한 구토는 위, 식도 접합부에 산으로 인한 손상을 입혀 습관적으로 피가 입으로 나오게 되는 ‘맬러리바이스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 애연가에게 담배는 최고의 소화제
담배연기 속의 니코틴은 위 점막을 공격하는 물질의 분비나 독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억제해 위염이나 위궤양의 발생률을 높인다. 또한 흡연은 소장·대장의 운동기능을 떨어뜨려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까지 일으킨다. 흡연은 오히려 만성 소화불량을 불러 속 답답함을 더욱 부추긴다.

 

>> 소화 안 될 땐 물에 밥 말아 먹는 게 최고?
당장 밥을 목으로 넘기기는 쉬울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소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소화가 잘 되려면 치아의 저작작용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것과 동시에 입 안에서 침과 음식물이 잘 섞여야 한다.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음식물이 빠르게 식도로 넘어가서 침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이 생략되고, 잘게 부수는 저작 작용도 줄어들므로 소화에 장애를 준다. 뿐만 아니라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돼 두 번째 단계인 위에서 소화력을 방해한다.

 

>> 식후 커피 한 잔은 불로초?
커피는 위장질환을 키우는 독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은 식도와 위장 사이를 막고 있는 밸브를 자극해 느슨하게 한다. 이 밸브가 헐겁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서 가슴통증을 일으킨다. 커피는 대장운동을 촉진해 급성, 또는 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유발한다. 식도염이나 속쓰림 증상이 있는데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적어도 공복에 마시는 것은 피한다. 술이나 라면, 맵고 자극성 강한 음식과 함께 마시지 않는다.

 

>> 식후 단잠이 위 건강에 좋다?
식후 30분 이내에 눕거나 엎드려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가슴 통증이나 변비 등 위와 소화기 계통 질환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눕거나 엎드린 자세는 음식물의 이동시간을 지연시키고 포만감, 더부룩함, 명치통증, 트림 등의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식후 곧바로 누우면 위가 운동할 수 없어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 등을 유발한다. 위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는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profile 정말 사랑한다면
아껴주세요..
엮인글 :
http://www.angelbeat.kr/xe/2300/8fa/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Life 입학 앞둔 아이들, '마음의 준비'도 끝났나요? 구자경 2013-02-17 10130
43 Life 휴대폰 번호 입력 방법 (naming) 구자경 2012-07-07 15311
42 News 男귀찮지만 `변기뚜껑` 꼭 내려야하는 이유 구자경 2012-01-08 14005
41 Life 국내 여행지 베스트 50 구자경 2011-09-12 15008
40 Life 기억하라! 지친 내 몸을 살리는 활성성분 7 구자경 2011-06-14 12973
39 Life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어좁이, 짝궁뎅이 해결법 구자경 2011-05-10 13160
38 Life 변비·배앓이 걱정 끝! 장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5 구자경 2011-04-03 13497
37 Life 알레르기와 이별하는 생활 속 실천법 구자경 2011-03-27 13108
36 Life 아침에 ‘잠깐’하는 ‘일광욕’, 뼈 튼튼하게 해줘 구자경 2011-03-27 13589
35 Life 봄철 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방안 구자경 2011-03-20 12565
» Life 위에 대한 잘못된 상식 구자경 2011-03-11 13014
33 Life 위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 구자경 2011-02-27 12584
32 Life 하얀피부 만들려면 이렇게 해라 구자경 2011-02-13 13278
31 Life 화학세제를 대체할 천연세제 구자경 2011-02-05 12714
30 Life 숙취 물리치는 9가지 술자리 전략 구자경 2011-02-05 12849
29 News 새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금융상식 구자경 2011-02-05 13850
28 Life 최근 발표된 암에 관한 10가지 Good News 구자경 2010-12-19 12413
27 News 글로벌·현지화 동시추진이 경쟁력의 비결 구자경 2010-11-13 14061